안녕하세요.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 준비중인 bami라고 합니다.
어떤 장비 쓰시나요?
왜 이 장비를 사용하는지 알려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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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eychron K2 갈축
손에 땀이 많고 피부가 약한 편이라, 작년 겨울에 맥북 발열때문에 습진이 엄청 심했었어요ㅠㅠ 그래서 키보드를 따로 사용하려고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접해봤는데 왜 사람들이 키보드에 열광하는지 알겠더라구요. 또각또각 소리 너무나 좋은 것.. 이제 손에 땀도 덜나고 키보드 덕분에 코딩이 더 재미있어졌어요. (그렇게 키보드가 트리거가 되어 모니터, 거치대, 매직 트랙패드까지 지르게 되는데...ㅋㅋ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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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연테크 V28UE
맥북의 13인치 디스플레이를 항상 충분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코딩하면서 점점 갑갑하게 느껴지더라구요. 모니터가 있으면 노마드 강의들을 때 왔다갔다 거리지 않아도 되고 코딩할 때도 한쪽에 브라우저를 보면서 할 수 있으니까 편한 것 같아요. 이 모니터는 가성비가 굉장히 좋아요. 30만원 선에서 4K를 지원하는데다가 출력과 동시에 맥북 충전까지 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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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니클리어 AP-8
노트북 거치대 찾고 계신다면 이 제품 강추드려요! 엄청 튼튼하고, 높이 조절도 자유롭고 거치대 아랫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. 없으면 모니터랑 맥북 디스플레이를 왔다갔다 거리면서 고개를 계속 아래 위로 움직여야하는데 모니터랑 높이를 맞출 수 있으니 작업하기 훨씬 더 편해졌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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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직 트랙패드
맥북을 거치대 위에 올려놓고 쓰게 되니 트랙패드까지 따로 필요하게 되었네요..ㅋㅋ 마우스도 고려해봤는데 저는 절대 트랙패드를 못버리겠더라구요ㅠㅠ 발열도 없고 넓직하니 세상 편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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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케아 TORTTEN
노마드 코더 유튜브 채널에서 추천해줘서 샀었을 거에요.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. 뱅글뱅글 돌려서 내 기호대로 높이 조절되고,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니 좋아요. 단점은 상판이 하중에 좀 약한 편이에요. 얼마 전 이사할때 보니 모니터 암이 들어간 자리가 움푹 눌려있더라구요. 그래도 불편함없이 상당히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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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파 PA-800S LED 스탠드
자리를 차지하지 않는 스탠드를 찾다가 구입하게 되었어요. 그런데 빛이 눈이 편안한 빛은 아니에요ㅠㅠ 그리고 진동에 굉장히 예민해서 책상이 흔들리거나 타이핑이 격해지거나(?)하면 같이 번쩍번쩍..ㅋㅋㅋ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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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ogitech Streamcam
면접용으로 쓰려고 샀어요.. 언제쯤 쓸 수 있을까요..ㅋㅋ
더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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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idiz T50 Air
저는 항상 플라스틱 접이식 간이 의자를 계속 사용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조금만 앉아있어도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이 아프더라구요. 그런데 최근에 의자 바꾸고 나서는 통증이 싹 사라졌어요. 매쉬 소재로 되있어서 오래 앉아 있어도 땀이 차지 않아 항상 쾌적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. 의자 만큼은 투자를 아끼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 여러분의 허리는 소중하니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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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coop 히팅패드
사진에는 안나와있는데 책상 밑에는 발열 패드를 사용중이에요. 이제 곧 여름이니 당분간 쓸일은 없지만 겨울에는 정말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. 발이 차신 분들이나 사무실에 계신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. 최근에는 제품이 리뉴얼되서 더 좋아진 것 같네요.
주로 사용하거나, 추천하고 싶은 업무용 툴이 있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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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tion
공부한 것들이나 TIL 을 노션에다가 정리하고 있어요. 처음에는 velog를 써봤는데, 블로그라서 오픈 되있으니 누가 보는게 부끄럽더라구요ㅠㅠ 노션은 비교적 프라이빗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아요. Resume도 노션으로 작성된 것을 pdf 파일로 만들어 제출하고 있는데, 템플릿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노션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보기 좋은 서류를 만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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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어리 (정고이너사이드 다이어리)
어플리케이션은 아니지만 다이어리요!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다이어리에 오늘 할 일들을 직접 적어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요. 채용 일정이나 코딩테스트 일정 같은 것도 다이어리 캘린더에 써가면서 관리하고 있고 새로운 계획을 추가하거나 아이디어 같은 게 있을 때에도 일단은 다이어리에 먼저 다 써놓아요. 물론 일정 관리 같은 걸 도와주는 더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들이 많지만 항상 모니터만 보다가 종이 위에서 뭔가를 써나가면 뭔가 좀 숨을 돌리게 되는 그런 기분이에요. 끄적거리는 동안 머리도 좀 더 천천히 돌아가고 생각도 좀 더 천천히 해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. 그리고 현타가 올때는 아무 생각없이 다이어리에 스티커를 붙이다보면 힐링도 된답니다ㅋㅋ